적멸보궁 사자산 법흥사 - 4 > 사찰의 향기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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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사자산 법흥사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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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11-03-20 17:41 조회11,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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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문화재
높이 3.96m로 귀부 위에 비석을 세우고 그 위에 이수를 얹은 전형적인 부도비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견고한 화강암으로 만든 비신에 "유당신라국사자산○○○○○교시징효대사보인지탑비명..."(有唐新羅國師子山○○○○○敎諡澄曉大師寶印之塔碑銘...)이라는 글씨를 36행으로 새겨 징효대사의 행적과 당시의 포교 내용을 적고 있다.
비문 마지막에는 "천복구년세재갑진유월십칠일립"(天福九年歲在甲辰六月十七日立)이라는 기록이 있어 이를 통해 '천복9년', 곧 고려 혜종 1년(944)에 부도비를 세웠으며, 보인(寶印)이라는 탑호를 받아 '징효국사보인지비'라고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비 정면 중앙에는 '고징효대사비'(故澄曉大師碑)라는 글씨가 전각체로 조각돼 있다. 보물 제612호다.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징효대사보인탑비의 서북쪽 약 30m 지점인 언덕 밑에 위치하고 있는 징효대사 부도는 강원도 지정유형문화재 제72호다.
하대석의 구성과 안상 및 복연, 귀꽃 등 각 부분의 조식 수법이 羅末麗初(라말려초)에 많이 유행된 석조부도와 흡사하다. 중첩된 앙연, 탑신부의 문비모각양식, 옥개석의 추녀와 귀꽃의 장식수법도 고려초엽까지 통용된 수법이다. 높이 267cm, 지대석의 한 변의 넓이가 135cm다.
법흥사 적멸보궁 뒤에 위치하고 있는 사리탑은 석조부도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3호로 지정되어 있다. 탑신은 상 · 하단이 약간 좁아진 배홀림이 있는 八角柱形(팔각주형)으로 전 ·후 양면에는 門扉(문비)를 모각하고 그 안에 자물통을 양각하였는데, 전 ·후면의 형태는 조금씩 다른점이 있다. 이 같은 전후 양면을 제외한 나머지 6면에는 모두 각종 입상이 양각되어 있는데 전면 문비 좌우 양면에는 仁王像(인왕상)을, 그 밖에 좌우 양면에는 四天王像(사천왕상)이 있다.
이 부도의 조성 시기는 앙·복련과 안상 등의 조성 양식이 고려시대 초기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탑신부의 배흘림이나 각 면에 조각된 입상의 조성양식으로 보아 그 보다 다소 뒤진 11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조성된 부도로 추정되고 있다. 규모는 전체 높이 2.4m, 지대석의 한변의 넓이 1.5m다.
법흥사 적멸보궁 뒤에 있는데 뒷편의 낮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오는 완만한 경사를 이용하여 그 흙으로 석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9호로 지정) 위를 덮었다.
석실의 외부구조는 원형으로 마치 분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고분의 연도와 같이 개설된 입구는 몰을 굽혀서 겨우 출입할 정도인데 내부의 밑바닥이 입구보다 50cm 정도 깊어 몸을 일으킬 수 있으며 머리만 숙이면 굴 내에서도 다닐 수 있다. 이 석실의 조성연대는 내부구조로 보아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실 내부의 높이 160cm, 깊이 150cm, 너비가 190cm 이다.

http://www.bubheung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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