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마음을 닮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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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11-04-10 18:31 조회17,355회 댓글0건본문
불교에서 말하는 善(선)하다는 것과 不善(불선)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선한 마음은 진정한 행복인 열반을 이루는 데 유익한 마음을 말하고, 불선한 마음 즉, 악한 마음은 진정한 행복인 열반에 이르는 데 해로운 마음을 말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어떤 것이 선인지 어떤 것이 불선인지 알지 못하면 가치 판단 기준이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한 기준이 없으면 惡行(악행)은 부지불식간에 자꾸 저지르고 善行(선행)은 어쩌다가 한번씩 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선과 악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갖고 있어야 악행을 최소화하고 선행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선과 악을 아는 것,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어떤 것이 선한 마음이고 어떤 것이 불선한 마음인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과 악을 정확히 분별할 줄 모르면 수행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팔정도(八正道)에서 말하는 正精進(정정진)의 의미는 이미 일어난 선은 더욱 증장시키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은 일어나게 하고, 이미 일어난 악은 버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른 노력 또는 네가지 정근(四正勤)이라고 합니다. 선과 불선을 제대로 구별할 수 있어야 바른 정진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일곱 부처님이 동일하게 말씀하신 칠불통게(七佛通偈)라는 게송에서도 불선은 버리고 선은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諸惡莫作(제악막작) 모든 불선한 마음은 짓지 말고
衆善奉行(중선봉행) 온갖 선한 마음을 받들어 행하라
自淨其意(자정기의) 스스로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是諸佛敎(시제불교) 바로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옛날에 큰스님들은 ‘한 마음이 선하면 그것이 극락이며, 한 마음이 악하면 그것이 지옥이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선한 마음이 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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