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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경(Metta s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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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11-09-15 10:08 조회16,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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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애경(Metta-sutta, Sn1:8)

사물을 통달한 사람이 평화로운 경지에 이르러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다.
유능하고 정직하고
말씨는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잘난 체하지 말아야 한다.

만족할 줄 알고
많은 것을 구하지않고
잡일을 줄이고 생활을 간소하게 하며,
모든 감각이 안정되고 지혜로워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남의 집에 가서도 욕심을 내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살 만한 비열한 행동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안락하라.

어떠한 생물일지라도 약하거나 강하고 굳세거나
그리고 긴 것이건 짧은 것이건
중간치건,굵은 것이건,가는 것이건
또는 작은 것이건 큰 것이건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고 있는 것이나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나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어느 누구도 남을 속여서는 안 된다.
또 어디서나 남을 경멸해서도 안 된다.
남을 골려줄 생각으로 화를 내어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도 안 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또한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져라.
이 세상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신성한 경지라 부른다.

온갖 빗나간 생각에 흔들리지 말고,
계율을 지키고 지혜를 갖추어
모든 욕망에 대한 집착을 버린 사람은
다시는 인간의 모태에 드는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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