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유물발굴'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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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13-07-14 11:02 조회10,308회 댓글0건본문
정선 '정암사 유물발굴' 기자회견 개최
통일신라~고려시대 200여점 유물 확인
(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입력 2013.07.10 17:27:00 최종수정 2013.07.10 17:27:00

강원문화연구소 이경기 팀장이 기자들에게 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3.7.10/뉴스1© News1 윤창완 기자
(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10일 정선군과 강원문화재단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는 정선 정암사에서 유물발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선군과 강원문화재단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는 정암사의 역사성을 검증하고 사역의 규모를 재검토하기 위해 5월 23일부터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단은 통일신라~고려시대의 건물지 4동과 귀면기와, 연화문 막새기와 등 유물 200여점을 확인했다.
출토유물은 기와·청자 등으로 기와는 통일신라말기~고려초기 유물로 추정되는 연화문 수막새와 12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귀목문 암막새를 비롯해 다수가 출토됐다.

‘교율(敎律)’이 새겨져있는 유물 1점. 2013.7.10/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연구소 관계자들은 "기와에서 ‘정암율사(淨巖律舍)’, ‘교율(敎律)’ 등 다수의 명문을 확인했다. 특히 출토유물은 삼국유사 및 정암사사적 등 문헌에 등장하는 정암사 관계 기록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써 정암사와 수마노탑의 실체를 밝히는 국내 최초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이경기 강원문화재연구소 팀장은 “보통 절은 수행을 하는 곳인데, ‘교율(敎律)’이라는 명문을 통해 이 곳이 수행뿐아니라 불법을 교육하는 곳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며 “발굴조사를 통해 정암사는 고려 초에도 존속된 당대 상당히 중요한 사찰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은 6월 25일 전문가와 자문회의를 실시해 시굴조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건물지 2, 3, 4 구역 등에 대해서는 정비계획을 세우고 정밀조사를 실시해 건물의 축조방식과 변화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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