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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사찰의 문화 플랫폼" 정선 정암사 '삼소사계'(불교닷컴) 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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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6-07-27 15:5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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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사찰의 문화 플랫폼" 정선 정암사 '삼소사계'
  •  조현성 기자
  •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인문학콘서트...
강연·토론·재즈 한마당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강원도 정선 깊은 산중,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재즈 선율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시의 폭염과 탄소배출, 기후재난을 화두로 삼은 인문학 콘서트가 산사의 고요함과 만나면서 '공존'이라는 오래된 불교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 언어로 다시 쓰였다. 

정암사는 계절마다 현대사회의 화두를 인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대표 문화브랜드 '삼소사계(三笑四季)' 여름편을 통해 기후위기를 삶과 공동체의 문제로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는 25일 경내 문수전에서 '2026 정선 정암사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여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공존에 대한 성찰'. 김민 대표(사단법인 빅웨이브)가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실천'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질의응답과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 교수, 베이시스트 조성덕 교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김민 대표는 기후위기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기후위기를 사람과 자연, 사회가 서로 연결된 문제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불교가 강조하는 상호의존의 세계관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었다.

김 대표는 "1987년 UN이 제시한 지속가능성은 '미래세대의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결국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공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온실가스는 한 번 배출되면 수십 년에서 수천 년까지 대기에 남는다. 오늘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지구 평균기온 상승, 파리협정, IPCC 특별보고서 등 객관적 지표를 차례로 짚었다. 이어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75%에 이른다"며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6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 3도의 세상에서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희망과 실천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암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도 남달랐다.

김 대표는 "불교를 아주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사찰의 공간과 세계관을 살펴보며 기후위기 시대에 바로 이러한 시각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기후위기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계절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결국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혼자 텀블러를 쓴다고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식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행동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사부대중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지탱 가능한 사회'라는 표현이 현실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최근에는 지속가능성보다 '회복력(Resilience)' 개념을 더 많이 이야기한다"며 "지속가능성을 영원한 성장으로 이해하기보다 위기를 견디고 회복하는 의미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강원도의 산림과 사찰림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보전하는 지방정부와 사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 대표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도처럼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지역에 정당한 보상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환경운동을 하며 겪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는 "논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강요하기보다 내 삶으로 보여주고 주변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더 큰 변화의 씨앗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혼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강연으로 시작된 공존의 성찰은 재즈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지용 교수와 조성덕 교수는 'Summer Samba', 'Fly Me to the Moon', 'Blue Bossa' 등을 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음악으로 표현했고, 문수전을 찾은 대중은 산사의 여름과 어우러진 재즈 선율 속에서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천년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계절형 문화 프로젝트다. 봄에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존재를, 여름에는 기후위기와 생태·공존을, 가을에는 생명공동체와 다양성을, 겨울에는 일의 의미와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삼는다.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 공연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어려운 사회적 의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불자가 함께 사유하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다.

정암사의 '삼소사계'는 전통산사가 현대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예술 브랜드이다.

주지 천웅 스님은 "삼소사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정암사 계곡에서 부는 바람과 함께 하는 적멸보궁 정암사의 문화 프로젝트"라고 했다.

* 기사원문출처 : 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6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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