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까지…현대미술 대표 작가 12명이 18점 전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회화전이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원 정선군 아리샘터에서 열린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리셉션을 진행했다.

‘자신을 섬으로 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 봉은사 보우당과 강원랜드에 이어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정암사 회화전은 자장율사가 창건한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념해 마련됐다.

권오상, 권도연, 김재홍, 서고운, 전제훈, 주영신, 정보영, 이명호, 이진주, 이정배, 이승연, 하태임 등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2명의 작가 작품 18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회화전은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제49회 정선아리랑제와 연계해 전국에서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은 “현대미술 작가들이 불교의 사상과 문화뿐만 아니라 폐광지의 모습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창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는 종교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포용하는 불교의 관대함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