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술·문화재 결산] 불교 문화유산 전승·활용 토대 마련(현대불교)2020.12.24 0
 작성자: 정암사  2021-01-01 12:17
조회 : 105  
[2020 학술·문화재 결산] 불교 문화유산 전승·활용 토대 마련
  
연등회,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수마노탑 등 ‘국보’ 승격 연이어
사경,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눈길
학계 포스트코로나 담론도 이어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는 지난 12월 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는 지난 12월 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20년 한해동안 문화재 분야에서는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다. 경자년 한해의 대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장식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12월 16일 온라인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대표목록에 등재 신청한 ‘연등회(Yeondeunghoe: Lantern Lighting Festival in the Republic of Korea)’에 대해 등재를 확정할 것을 결의했다.

연등회의 인류무형유산 등재까지는 장장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재작년 3월 유네스코 본부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간 등재를 위해 연등회보존위원회, 문화재청 등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등재신청 양식이 변경돼 수정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등재 직후 연등회보존위원장 원행 스님은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하는 연등회에는 전 지구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다”며 “오늘의 결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후대에 잘 전승되도록 연등회의 보존과 전승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교 성보문화재들의 국보 승격도 이어졌다. 지난 6월 25일에는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 제322호로, 지난 8월 27일에는 보물 제419-3호 범어사 소장 ‘삼국유사 권4~5’가 국보 제306-4호로 각각 승격됐다. 

또한, 지난 7월 20일에는 불교 경전을 널리 전하기 위해 이를 옮겨 적는 기술의 장인인 ‘사경장(寫經)’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첫 보유자로 김경호 화엄사 전통사경원장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은닉·성보 성보문화재 몰수와 환수가 이뤄진 것도 의미가 크다. 대법원 1부는 6월 25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립박물관장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아들 B씨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원심 판결이 유지됐다.

또한 은닉 불교문화재 39점에 대해 내려진 ‘몰수’ 명령도 확정됐다. 지난 10월 29일에는 조계종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협력해 2004년 사이에 도난된 뒤 장기간 은닉돼 온 14개 사찰의 불교문화재 16건 32점을 회수하는 성과를 냈다. 

학술분야에서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불교학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한국불교학회가 12월 23일 동계워크숍에서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학술담론을 열었고, 불교평론의 포스트코로나 특집, 명상심리상담학회의 코로나 블루 치유법 모색 학술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 기사원문보기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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