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매트 보수·계단 설치

천년고찰 정선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이 치유와 힐링을 위한 트레킹 코스로 정비됐다.

정암사 국보 수마노탑에서 시작하는 자장율사 순례길은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수행 정진하다 열반에 든 길로, 적조암까지 3.9㎞ 구간이다.

이 트레킹 코스에서는 해마다 정선군과 강원도민일보가 폐광지역 문화유산을 통한 고원관광 브랜드화 사업 일환으로 트레킹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도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함백산 만항재와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에서 함백산야생화축제와 정암사 개산문화제와 연계해 전국의 많은 외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유 명상의 시간으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자장율사 순례길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자 정암사와 적조암 구간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설치된 야자매트를 정비하고 지난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일부 등산로를 보수했다. 또 경사가 심한 구간에는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계단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했다. 유주현

 유주현 joohyun@kado.net

* 기사원문출처 : www.kado.net/news/articlePrint.html?idxno=1199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