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천년고찰 정암사의 문화 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꿈꾸는 향기, 희망을 오롯이 담다!’를 주제로 천년고찰 정암사의 문화 유산의 잠재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17일 수마노탑과 적멸보궁, 자장율사 순례길 등 정암사 일원에서 체험 활동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 ‘힐링드림’을 실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힐링드림’ 프로그램은 정암사 수마노탑 해설 투어를 비롯해 자장율사 블록 키링 만들기, 수마노탑 선캐처 체험 키트 등을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 활동, 불교에 관한 퀴즈를 맞히는 ‘정암사 유~퀴즈?’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올 10월5일부터 6일까지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뗏꾼’공연 관람, 만항재·정암사 탐방 및 플로깅 활동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정선의 국가유산을 탐방하며 국가유산 지킴이로 거듭나는 ‘상상드림’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암사가 가진 전통사찰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인문학강연인 ‘문화드림’도 펼쳐진다. ‘정암사, 삼소사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4회에 걸쳐 개최되며, 봄, 여름 강연은 이미 완료됐으며, 가을과 겨울 2회 강연을 남겨두고 있다.

군은 이번 전통산사 문화유산 사업을 통해 정선의 우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재생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천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닌 정암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불교의 포용력을 바탕으로 사찰이 복합 문화공간이자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원문 출처 : www.kwnews.co.kr/page/view/2024073109435899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