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사찰림 10곳 실태조사…보전방안 연구(현대불교)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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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암사 작성일26-04-27 18:33 조회26회 댓글0건본문
산림청, 올해 사찰림 10곳 실태조사…보전방안 연구
- 임은호 기자
전국 553개 사찰 8.5만ha 규모
실태조사·보전방안 연구 확대로
보호구역 지정·재난 대응도 강화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전통사찰과 사찰림의 체계적인 보전과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사찰림 실태조사 및 보전 방안 연구’를 확대 추진한다. 천 년간 이어온 보호 노력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찰림이 체계적인 보호를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림청은 4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찰림 보전 시대’를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전국 553개 사찰이 보유한 사찰림은 약 8.5만 헥타르(이하 ha)에 달한다. 사찰 1개소당 평균 면적은 155ha로, 일반 개인 산주(약 1.9ha)보다 82배나 넓은 대규모 집단 산림이다.
산림청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정선 정암사, 공주 마곡사,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등 20개소의 사찰림을 조사 완료했다. 올해는 조사 역량을 집중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10개소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2026년 대상지는 양양 명주사, 강릉 보현사, 횡성 봉복사, 삼척 영은사·천은사, 남양주 수종사, 양평 용문사, 동두천 자재암, 영동 영국사, 단양 청련암이다.
이번 조사의 핵심 목적은 사찰림의 생태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법적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 적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및 산불 등 산림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찰림이 주요 문화재 접경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병해충 방제와 산불 예방의 핵심 지역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우량 소나무 군락지 등을 산림재난으로부터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정밀 예찰 체계도 가동한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사찰림은 사유지이면서도 천 년동안 이어온 국가적 공공 자산”이라며 “실태조사를 통해 보호구역 편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보전지불제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연결해 불교계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찰림 보전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 기사원문출처 : 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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