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학술심포지엄 개최(프레시안)2017.11.10 0
 작성자: 정암사  2017-11-16 09:42
조회 : 673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 학술심포지엄 개최

10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서 진행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10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보물 제410호인 고한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급 승격과 문화재적 가치 정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암사 천웅 주지, 학계, 관계기관 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 도출은 물론 위상과 가치 연구를 통해 수마노탑의 국보승의 가능성과 타당성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수마노탑 가치 정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 처음 개최해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이다.

정선군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단국대학교 사학과 박경식 교수의 발제강의(중국전탑과 정암사 수마노탑의 비교)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양희제 경주대 교수의 ‘정암사 수마노탑의 금속제 풍탁과 상륜부 문제에 대한 검토 연구’와 이찬희 공주대교수의 ‘정암사 수마노탑의 재료학적 특성과 보존상태’, 홍대한 숙명여대 건축환경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정암사 가람배치 속에서의 수마노탑에 위치와 성격’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신대현 능인대학원 교수의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문헌고찰’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조남철 공주대학 교수 및 김사덕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 사무관, 홍영의 국민대 교수, 보운 중앙승가대 교수가 참여해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라 자장율사의 전설이 얽혀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신라계 모전석탑의 전통을 잘 잇고 있는 탑이며 조형양식 및 연구성과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석회암지대라는 지역적 특징을 적극 반영하고 고회암으로 제작되었다는 점, 상륜부가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희소한 탑이라는 점, 사리신앙과 산천비보사상의 영향을 받은 탑이라는 점 등은 정암사 수마노탑의 가치와 위상을 말해주는 특징으로써 주목할 만하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1960년 단국대학교 정영호 교수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탑의 역사적, 미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과 2013년 국보승격을 추진했으나 근거자료 부족 등의 사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2013년과 2014년 두 번의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고고학적 자료 확보 및 분석을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 제3차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심포지엄 연구자료를 포함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분야별로 모두 정리한 종합학술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의 연구 성과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충족될 것”이라며 “축적된 연구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정선) (casinohong@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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